국립국악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전국 국악원 단원들의 기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예술가의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합주나 군무 등에 묻혀 개별적인 예술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서울 남원 진도 부산 등 전국 4개 국악원 단원들이 창작국악 정악 산조 판소리 무용 등 5개 분야에서 각자의 특기를 선보인다. 모두 15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민속악단의 관악 연주자 김충환이 대금과 단소, 퉁소를 연주한다. 색소폰, 기타 등 서양악기의 협연으로 ‘사랑가’ 등 창작곡 7개를 선보인다.

무용단원 최형선과 이지연, 이정미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비롯해 승무, 태평무, 살풀이, 장구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춘다. 관람료는 1만~2만원.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