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승객 안전을 돕는 ‘SK 택시 안심서비스’를 서울 전체 개인택시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승객 안전을 돕는 ‘SK 택시 안심서비스’를 서울 전체 개인택시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택시 탑승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SK 택시 안심서비스’를 서울 전체 개인택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택시에 부착된 근접무선통신(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 운행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SK플래닛은 이 서비스를 서울개인택시조합 4만9400여대의 차량에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나비콜 회원 서울 법인택시 6600여대를 포함해 5만6000여대의 차량에서 서비스된다. 이는 서울에서 운행되는 전체 택시의 약 77%다.

택시 승객은 NFC 기능이 내장된 안드로이드폰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설치 없이 차량 번호, 차종, 현재 시간, 현재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문자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SK 택시 안심서비스의 확대 적용으로 여성 등이 택시를 더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외의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