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9월 산업생산 1.4% 증가 "가까스로 침체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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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했다. 2009년 1월 이후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던 8월 산업생산(-3.1%)의 충격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생산이 전월 대비 1.7% 증가한 반면 건설업생산은 1.2%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들의 휴가철이 끝나면서 9월 제조업생산이 증가했다”며 “수출이 전월 대비 5.5% 늘어난 것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률(-0.2%)을 기록했던 독일의 3분기 성장률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블린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8월 경제활동이 부진해 독일 경제는 3분기에도 -0.1%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두 분기 연속으로 역(逆)성장하는 기술적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앤드라스 리 유니크레딧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독일에선 실업률이 낮아지고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며 “독일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들의 휴가철이 끝나면서 9월 제조업생산이 증가했다”며 “수출이 전월 대비 5.5% 늘어난 것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률(-0.2%)을 기록했던 독일의 3분기 성장률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블린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8월 경제활동이 부진해 독일 경제는 3분기에도 -0.1%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두 분기 연속으로 역(逆)성장하는 기술적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앤드라스 리 유니크레딧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독일에선 실업률이 낮아지고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며 “독일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