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가 만화제작 소프트웨어 ‘코미Po’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다루는 웹툰을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원미디어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옴부즈만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웹툰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정부나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규제나 기준으로 사업 활동의 불편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애로사항들을 다룬다.

이같은 사항들을 중소기업청 내 옴부즈만에 게재하면 옴부즈만지원단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그들을 대신해 기업인의 입장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해당기관에 개선을 요청하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그중 중소기업들의 사업·정책상 문제점들이나 개선된 우수사례들을 대원미디어에 제공하면 ‘코미Po’를 이용해 웹툰으로 제작되는 형식이다.

대원미디어의 플랫폼인 오늘닷컴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만화제작 소프트웨어인 ‘코미Po’는 클릭 몇번만으로 손쉽게 자기만의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제작 프로그램이다.

201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다운로드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개인의 취미생활에서부터 기업의 홍보, 학교의 방과후 교재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국 300여개의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교사 및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정부산하의 기관과 손잡고 웹툰을 제작 지원함에 있어 대원미디어의 만화제작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인정 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들을 웹툰으로서 보다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