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지원 나선 신동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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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장 단독 출마
평창 동계올림픽 큰 역할 기대
평창 동계올림픽 큰 역할 기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체육계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는 10일 신 회장이 20대 회장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스키협회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로 신 회장의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스키협회장은 윤석민 전 회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사퇴한 뒤 1년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신 회장이 체육 단체장을 맡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산업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체육단체와 관련된 일을 한 경력은 없었다.
신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3년여 앞둔 시점에서 스키협회가 회장도 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장직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재학 시절 스키를 배워 아마추어로서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들은 신 회장이 스키협회장을 맡게 되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키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2011년 초 회장 승진 후 롯데그룹이 재계 5위에 오르고,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몰이 지난달 문을 열면서 대외 활동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 중 건강이나 신상 문제로 외부에 나서기 어려운 사람이 많아 신 회장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는 10일 신 회장이 20대 회장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스키협회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로 신 회장의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스키협회장은 윤석민 전 회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사퇴한 뒤 1년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신 회장이 체육 단체장을 맡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산업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체육단체와 관련된 일을 한 경력은 없었다.
신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3년여 앞둔 시점에서 스키협회가 회장도 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장직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재학 시절 스키를 배워 아마추어로서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들은 신 회장이 스키협회장을 맡게 되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키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2011년 초 회장 승진 후 롯데그룹이 재계 5위에 오르고,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몰이 지난달 문을 열면서 대외 활동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 중 건강이나 신상 문제로 외부에 나서기 어려운 사람이 많아 신 회장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