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테일러(캐나다)가 미국 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테일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CC(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테일러는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부 위클리, 제이슨 본(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72만달러(약 7억8000만원)다.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한 테일러는 이번 시즌 신인으로 PGA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재미 동포 존 허(24)는 6언더파 282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