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 강화 운동 보급
![대차 울산공장 근로자들이 10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체스’ 운동 전문가들의 몸 동작을 따라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411/01.9271573.1.jpg)
이는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근로자 스스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체스’ 보급에 나서면서 달라진 풍속도다.
울산공장은 지난달 28일 2공장을 시작으로 3공장, 4공장, 엔진2공장 등 최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문가 시연회를 열고 체스 보급운동을 벌였다. 체스는 목과 어깨통증 등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해소하기 위해 체조와 스트레칭, 근력운동의 장점만을 결합한 운동법이다. 회사는 체스를 ‘일하기 전·중·후’ 각 5분에서 10분 정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시연을 맡은 전찬복 울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목·어깨통증 완화와 예방을 위한 6개 동작 등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체스 운동을 생산라인 전체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