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이슈리포트] 삼둥이-조윤희-한채아, 월요병 날려줄 힐러
[신한결 인턴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 일종의 지표이자 대화의 중심이 되는 지점. 우리는 이를 ‘이슈(Issue)’라 일컫는다.

월요병의 영향일까, 오늘(10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슈는 주말의 여운이 묻어나는 소소한 방송장면들과 두 여배우의 파격 변신 등이 박빙을 이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출구없는 애교 발사

11월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송일국 자녀인 세쌍둥이, ‘삼둥이’가 배고픔을 애교로 승화했다. 이들 중 둘째 민국이는 “이모님 맘마 주세요. 배고파요” “고마워요 이모님”이라고 하는 등 애절한 애교를 선보였고, 민국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지지는 하루 반나절 이상 지속됐다.

◆ ‘왕의 얼굴 조윤희’…첫 남장도전 꽃선비 포스 ‘물씬’

11월10일 배우 조윤희가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벗고 첫 남장 배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남장을 하고 조선시대 선비로 분한 조윤희의 모습이 공개된 것. 뽀얀 피부에 서글서글한 미소를 드러내며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는 그의 모습은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한채아 폭풍 먹방’…여배우 체면 버린 놀라운 흡입력

11월8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최저가 살기 특집’에 한채아가 새 멤버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시장 안의 한 식당에 들러 2500원 짜리 콩나물 비빔밥을 시키고는 “양이 진짜 많다”며 걱정했다. 허나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을 모두 비운 뒤 동료의 칼국수까지 먹어치우는 놀라운 식성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 ‘힐러 박민영’…긴 머리 과감히 ‘싹둑’ 시크녀로 파격변신

11월10일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진을 통해 단발머리를 한 배우 박민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민영은 극중 털털한 말투와 행동은 기본, 몸을 아끼지 않는 열혈 여기자 역을 맡아 스타일에 변신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서태지 손에서 재탄생한 ‘페스트’

11월10일 가수 서태지의 히트곡을 모아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의 공연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한 작품.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발표한 곡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등을 모아 2011년부터 제작해 온 본 뮤지컬은 2015년 하반기 공연계획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인간의 조건’,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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