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의 매니저가 구속 기소 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씨는 지난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승합차를 시속 135.7km로 운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레이디스코드의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100km였지만 비가 내려 평상시보다 20% 감속한 80km를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박씨는 이보다 55.7km를 초과해 시속 135.7km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원인으로 분석됐던 차량 결함에 대해서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는데 바퀴는 사고 이후 충돌에 의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는 차량 옆 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이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세 멤버는 현재 보컬 레슨 등을 통해 위안을 받고 있으며, 당장 레이디스코드의 컴백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결국 과속이 원인이었구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조금만 천천히 달렸다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다시 들어도 안타까운 사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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