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52살 표준협회의 새 도전…? '名品 중소기업' 만들기 앞장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中企 지원 강화한 표준협회
생산성 제고·원가 절감…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
직무능력 향상과정 운영
中企 업그레이드 '도우미'
글로벌 점유율 3위內 목표
100개기업 CEO포럼 출범
품질향상 노하우 등 공유
생산성 제고·원가 절감…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
직무능력 향상과정 운영
中企 업그레이드 '도우미'
글로벌 점유율 3위內 목표
100개기업 CEO포럼 출범
품질향상 노하우 등 공유
한국표준협회는 1962년 3월 설립됐다. 표준협회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표준으로 정하고, 그 표준에 맞는 품질을 유지하도록 기업에 품질관리 기법을 제공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정한 산업표준을 기업에 보급하고 이를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준과 품질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제품과 서비스에 국가표준(KS) 혹은 국제표준(ISO) 인증을 부여한다.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는 표준협회는 산업교육기관으로 서울 역삼동 본사 및 가산동 가산디지털센터, 안성시 인재개발원과 함께 13개 지역본부를 연결하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핵심 직무 무료 교육 제공, KS인증지원센터 개설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제표준을 활용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글로벌 표준화지원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지원하고,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전문가의 1 대 1 맞춤식 지도와 표준 전문성 향상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서
표준협회는 중소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성 제고,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을 위한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교육이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표준협회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지도도 함께 해준다. 교육이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체적인 교육관리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에는 표준협회에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웹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있다. 현재 400여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표준협회는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핵심 직무 교육은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수행하는 각 직무를 분석해 개발한 맞춤식 교육이다. 품질·생산 관리, 경영 일반과 인적 자원 관리 등 3개 분야 17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수료자는 4461명으로 전년(3931명)보다 13.5%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6600명이 수료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명품 키우는 데 앞장
표준협회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출범시킨 ‘명품창출포럼’(사진) 은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과 특유의 스토리 및 가치를 지닌 상품을 키우자는 취지다. 신원, 도레이첨단소재, LS산전, 코오롱, 한국도자기, 블랙야크 등 모두 9개 분야 10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뜻을 모았다. 명품포럼은 회원 수를 100개 기업으로 한정해 결속력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회원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의 명품을 만들면 명예회원이 되는 대신에 신규 회원 1개사를 새로 가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개월에 한 번씩 조찬모임을 열어 각 회원사의 명품 창출 노력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품질 향상 독려
표준협회는 품질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사이버 품질백서를 발행했다. 국내 품질 활동의 역사, 주요 품질용어, 산업별 품질 실태 등 품질 혁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발주,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한국품질경영학회와 함께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사이버 품질백서는 본서 1편, 별책 6편 등 7편으로 구성돼 있다. 백서는 국가품질망 홈페이지(q-korea.net) 또는 안드로이드, iOS에서 품질백서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기업에서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장 근로자의 중요성은 품질 분임조 활동에서 나타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는 표준협회는 산업교육기관으로 서울 역삼동 본사 및 가산동 가산디지털센터, 안성시 인재개발원과 함께 13개 지역본부를 연결하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핵심 직무 무료 교육 제공, KS인증지원센터 개설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제표준을 활용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글로벌 표준화지원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지원하고,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전문가의 1 대 1 맞춤식 지도와 표준 전문성 향상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서
표준협회는 중소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성 제고,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을 위한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교육이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표준협회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지도도 함께 해준다. 교육이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체적인 교육관리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에는 표준협회에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웹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있다. 현재 400여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표준협회는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핵심 직무 교육은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수행하는 각 직무를 분석해 개발한 맞춤식 교육이다. 품질·생산 관리, 경영 일반과 인적 자원 관리 등 3개 분야 17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수료자는 4461명으로 전년(3931명)보다 13.5%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6600명이 수료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명품 키우는 데 앞장
표준협회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출범시킨 ‘명품창출포럼’(사진) 은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과 특유의 스토리 및 가치를 지닌 상품을 키우자는 취지다. 신원, 도레이첨단소재, LS산전, 코오롱, 한국도자기, 블랙야크 등 모두 9개 분야 10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뜻을 모았다. 명품포럼은 회원 수를 100개 기업으로 한정해 결속력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회원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의 명품을 만들면 명예회원이 되는 대신에 신규 회원 1개사를 새로 가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개월에 한 번씩 조찬모임을 열어 각 회원사의 명품 창출 노력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품질 향상 독려
표준협회는 품질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사이버 품질백서를 발행했다. 국내 품질 활동의 역사, 주요 품질용어, 산업별 품질 실태 등 품질 혁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발주,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한국품질경영학회와 함께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사이버 품질백서는 본서 1편, 별책 6편 등 7편으로 구성돼 있다. 백서는 국가품질망 홈페이지(q-korea.net) 또는 안드로이드, iOS에서 품질백서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기업에서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장 근로자의 중요성은 품질 분임조 활동에서 나타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