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저한테는 이번 시리즈가…" 결국

사진= spotv 영상화면

넥센 염경엽 감독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의 최종 우승자가 결정났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는 1대1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아쉽고, 저한테는 잊지 못할 시리즈였다"고 소감을 말하는 도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후 염경엽 감독은 "긴 레이스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꿋꿋이 잘 견뎌 줬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패했지만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1년 동안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우승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는데 팬들께 그 부분을 채워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 "더욱 단단해지는 넥센 히어로즈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서 다시 도전하겠다"며 "팬들과 선수들 저의 바람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넥센 염경엽 감독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염경엽 감독님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경엽 감독님 내년이 있습니다", "넥센 준우승 축하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