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입국을 거부한 가수 이승철이 항의의 의미로 지난 8월 독도에서 발표한 노래 '그날에'를 무료 배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 9일 일본의 입국 거부는 독도에서 이 노래를 부른 데 따른 표적성 조치로 본다며 "오늘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음원을 내려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무료 배포되는 '그날에' 음원은 세 가지다.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가 함께 부른 '합창 버전'과 이승철이 부른 '솔로 버전', 세계인들이 들을 수 있도록 만든 '영어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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