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oommate was interested in a young man in her English-literature class, but she was too shy to let him know. One day she overheard him say he was on his way to the library for a certain book. She rushed to the library, found the book and stuck in it a letter from her mother. “Why would he want to read a letter from your mother?” I asked. “He wouldn’t, but if he’s any kind of gentleman, he’ll return it to me.” Her dorm and room number were on the envelope, of course. Sure enough, the next day he appeared with the letter and asked my roommate out on a date.

내 기숙사 룸메이트는 영문학과의 동료 남학생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나 부끄럼을 타는 성격이라 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어떤 책 때문에 도서관으로 간다는 소리를 엿들었다. 그녀는 부리나케 그 도서관으로 먼저 가 그가 말한 책을 찾아서는 그 속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를 끼워넣었다. “그 남자가 너의 어머니 편지에 무슨 관심이 있을 거라고?” 내가 물었다. “아무런 관심도 없겠지만 그가 신사라면 그 편지를 나한테 돌려주기는 할 거잖아.” 물론 그 편지 겉봉에는 그녀의 기숙사 주소가 적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튿날 그 편지를 가지고 나타난 남학생은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sure enough : 아니나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