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경기 용인시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영결식에 앞서 유족들이 위패와 영정을 들고 영결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코오롱 제공
12일 오전 경기 용인시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영결식에 앞서 유족들이 위패와 영정을 들고 영결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코오롱 제공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엄숙하게 치러졌다.

오전 8시 경기 용인시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유가족, 전·현직 임직원, 김창성 전 경총회장, 김영배 경총회장대행,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등이 참석했다.

고인은 부인 신덕진 여사가 안장된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에 영면(永眠)했다.

지난 8일 노환으로 별세한 고인은 1957년 부친인 고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와 함께 한국나이롱주식회사를 창립하고 국내 최초로 나일론사를 생산해 한국 섬유 발전에 기여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