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밑 빠진 독, 밑부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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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어디선가 돈이 새고 있어요
백보현 지음 / 갈매나무 / 264쪽 / 1만4000원
백보현 지음 / 갈매나무 / 264쪽 / 1만4000원
벌긴 벌었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미수금은 왜 줄지 않을까, 원가 계산을 어떻게 해야 밑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이익과 성장을 목표로 사업체를 꾸려가는 사장들의 공통 관심사다. 《사장님, 어디선가 돈이 새고 있어요》는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통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인회계사로서 25년간 중소기업을 상대로 회계감사 및 경영 컨설팅 등을 해온 저자는 중소기업 사장부터 자영업자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관리하는 기술을 상담하듯이 설명한다.
먼저 재고자산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영업이익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보여준다. 영업이익은 재무제표의 오류로 쉽게 부풀려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 재고금액이 잘못된 줄도 모르고 이익이 더 난 것으로 착각해 제품 가격을 할인하면 힘들게 번 돈이 허망하게 새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원자재, 부자재, 공장시설 등에 대해서는 흔쾌히 돈을 내면서, 세금이나 인건비를 아까워하는 경영자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돕는 직원에 대한 비용이나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의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사업의 성패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회계장부를 세금계산서나 각종 증빙 자료에 따라 정확히 작성한다고 회사 이익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각종 장부를 확실히 기록하면 사업 현황에 대해 신속하게 알 수 있다. 저자는 “경영자는 이런 정확한 정보를 통해 보다 나은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이런 고민은 이익과 성장을 목표로 사업체를 꾸려가는 사장들의 공통 관심사다. 《사장님, 어디선가 돈이 새고 있어요》는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통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인회계사로서 25년간 중소기업을 상대로 회계감사 및 경영 컨설팅 등을 해온 저자는 중소기업 사장부터 자영업자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관리하는 기술을 상담하듯이 설명한다.
먼저 재고자산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영업이익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보여준다. 영업이익은 재무제표의 오류로 쉽게 부풀려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 재고금액이 잘못된 줄도 모르고 이익이 더 난 것으로 착각해 제품 가격을 할인하면 힘들게 번 돈이 허망하게 새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원자재, 부자재, 공장시설 등에 대해서는 흔쾌히 돈을 내면서, 세금이나 인건비를 아까워하는 경영자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돕는 직원에 대한 비용이나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의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사업의 성패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회계장부를 세금계산서나 각종 증빙 자료에 따라 정확히 작성한다고 회사 이익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각종 장부를 확실히 기록하면 사업 현황에 대해 신속하게 알 수 있다. 저자는 “경영자는 이런 정확한 정보를 통해 보다 나은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