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 세일…역대 최대물량 푼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14일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의 하반기 시즌오프(명품 정기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최대 할인 폭은 50%다.

롯데백화점의 시즌오프에는 최근 문을 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100여개 브랜드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14일 멀버리, 21일 겐조, 이자벨 마랑, 28일 버버리, 아크리스 푼토, 휴고휴고보스, 다음달 5일 지방시 등이 차례로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이 중 버버리, 휴고휴고보스는 최대 40%, 겐조, 이자벨 마랑, 지방시, 아크리스 푼토는 최대 30% 싸게 판다. 캐나다구스는 국내 최초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최대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4일 발리, 에트로멘즈, 닐 바렛, 21일 마크 제이콥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28일 벨스타프, 지미추, 랑방, 끌로에 등 19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닐 바렛, 발리, 벨스타프, 에트로멘즈의 최대 할인율은 30%다.

신세계백화점의 시즌오프에는 14일 모스키노, 21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소니아 리키엘, 28일 생 로랑, 피에르 아르디, 페이, 볼리올리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