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지사 홍준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기업탐방 프로그램인 ‘청춘날개’가 대학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춘날개’는 대학생들에게 지역 선도기업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 취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18개 대학 320명의 학생 및 경상남도와 채용확대 협약을 맺은 8개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4일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현대위아 등을 시작으로 6일 LG전자, 이엠코리아, 1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중공업, 13일 성동조선해양, 삼강엠앤티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이뤄졌다. 학생들은 생산공장을 탐방하고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 등을 들었다.

‘청춘날개’는 도내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대학생을 모집했는데 일부 대학에서는 20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를 인기를 끌었다.

박지희 창원대 취업지원팀장은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