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LA타임스가 류현진(LA다저스)을 메이저리그 최고의 3선발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신문은 13일(현지시간) "류현진은 신인 시절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3선발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연봉 3600만 달러(6년, 395억 원)에 계약했을 때 '값비싼 모험'으로 치부됐지만 지금은 오히려 '저평가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LA타임스는 또 "류현진은 내년에도 주전 선발로 나서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시즌에는 류현진이 올해 어깨와 엉덩이 부상으로 세 차례나 벤치에서 있었던 것을 지적하면서 어깨 부상을 우려했다. 또 평균 자책점이 지난해에 늘었고 피안타가 많은 점도 보완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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