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1만6000원(4.21%)원 높은 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로 삼성에스디에스의 시가총액은 30조6413억원 수준으로, SK하이닉스 34조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4위다.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모가는 19만원이며, 전날 장외시장 K-OTC에서는 37만7500원까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2016년까지 삼성전자 세계 사업의 물류 통합 서비스를 완성하고 이를 관계사로 확산한 후, 세계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삼성에스디에스는 앞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 가치를 넘어서는 할증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목표주가로 5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