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가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가가 삼성SDS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수혜주로 낙관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상장 첫날 삼성SDS의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움직일지에 모아지고 있다.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국내 증권사는 모두 7곳으로,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치는 41만8,600원.



이트레이드증권이 50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유진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의 목표주가가 3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증권사들이 내다본 평균 목표주가(41만8,600원)는 삼성SDS의 전날 장외시장 K-OTC에서의 종가 38만9,500원보다 7.5%가량 높고,



공모가(19만원)를 무려 120.3%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SDS의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으로 약 15조원, 전날 장외시장 종가 기준으로는 약 30조원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에 근거한다면 삼성SDS는 최소 14위 삼성화재(전날 시총 약 13조7천억원)를 누를 수 있고,



최고 시총 4위 한국전력(약 29조원) 자리도 넘볼 수 있다.



이날 삼성SDS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최고치는 43만7천원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9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는데



만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00% 오른 수준에서 형성되고, 여기에 당일 가격제한폭 15%를 적용하면



이론적으로 삼성SDS는 최고 43만7천원까지 오르게 된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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