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은 장미
/눈 맞은 장미
청말띠해 2014년 11월의 두 번째 '불금' [불타는 금요일]인 14일 새벽 서울지역에 첫눈이 공식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3시 40분 부터 4시 10분 까지 30분 동안 약한 싸락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올 들어 기록한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 보다 나흘 [2013년 11월 18일] 빠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시간대 잠깐 동안 내린 눈은 이른 아침 “나 첫눈이에요!”라고 말하는 흔적을 군데군데 남겼습니다.

24절기상 입하와 소만 사이에 꽃을 피우는 봉숭아를 손톱에 물들인 뒤 첫눈이 올 때까지 남을 경우 첫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첫눈 맞은' 장미꽃은 어떤 의미일까요?[오전 7시20분 서울 아파트단지=스마트폰]
/자전거 안장에 내린 눈
/자전거 안장에 내린 눈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