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영하권 반짝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5일에도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울에 올 첫눈이 내렸다. 작년보다 나흘 빠르고, 최근 30년 내 평년보다 1주일 빠르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 영하 3.1도에 이어 영하 1.4도를 기록했다. 15일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11도까지 오르겠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16일부터 점차 풀리겠다. 16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5도로, 평년치(2.5도)를 웃돌겠다.

하지만 17일 비가 내린 뒤 또다시 추위가 찾아오면서 18일부터 서울의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