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할인의 계절…무이자 할부에 신차까지…200만원 주유권 등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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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Joy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1년 중 자동차를 사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연식이 바뀌는 차들이 싸게 나오고, 자동차 회사들도 연말 실적을 맞추기 위해 때로는 신차까지 할인하기 때문이다. 1000만원 이상 싸게 나오는 차도 있고, 인기 모델들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나온다. 그동안 맘에 두고 있던 차가 있다면 한 번 질러볼 만한 타이밍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400만원 할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현대자동차의 2014년형(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후보로 올릴 만하다. 높은 연비(16.8㎞/L)에 구미가 당겼지만 3000만원을 웃도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더욱 그렇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250만원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거기다 내년부터 지원될 정부 보조금 100만원을 11월부터 미리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내달 초 새 하이브리드 모델(LF)이 나오기 때문에 각 영업장에선 재고만 확인되면 추가 할인(70만~80만원)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420만~430만원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3개월 이상 장기 전시된 제품을 구매한다면 최저 2000만원 후반 가격에 하이브리드 최고 사양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도 할인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 구매자에게 정부 보조금 100만원에 주유권 100만원을 얹어주고 있으며 렉서스도 2014년형 LS 모델 구매자들에게 200만원어치의 주유권을 제공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1000만원 할인
정통 세단의 경우 한국GM의 2014년형 알페온이 좋은 조건에 나와 있다. 2015년형 알페온(3100만~3800만원)은 현재 50만원 할인에 10만원 선수금을 내면 연 3.9% 금리로 36개월 할부 판매한다. 지난 8월까지 생산된 2014년형 알페온은 사양은 비슷하지만 할인 금액이 150만원으로 2015년형보다 100만원이 많다. 할부금리도 연 1.9%로 2%포인트 싸다. 장기 전시차량이라면 추가 할인이 가능해 전체적으로 2015년형보다 300만~400만원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1000만원이 넘는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을 앞두고 주력 모델인 300C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0C 3.0디젤’ 400대를 115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된 가격은 4990만원. 이 차는 239마력의 최고 출력과 동급 최고인 56.0㎏·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복합연비 13.8㎞/L(도심 11.5, 고속도로 18.6)로 연료효율도 좋은 편이다. 크라이슬러는 이 밖에 300C 3.6가솔린 모델도 1120만원 할인한 4480만원에,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는 1060만원 깎은 5580만원에 판매 중이다.
◆폭스바겐의 깜짝 무이자 할부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파사트, CC 등은 구입하려면 2~3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베스트셀링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차량에 대해 11월 한 달간 24~36개월 특별 무이자 할부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라는 설명이다.
이전에 계약금을 내고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이번달 정식으로 서류에 사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사트2.0 TDI(3890만원)는 선납금 55%(2139만5000원)를 내고 24개월간 매달 73만원을 내면 된다. CC 2.0 TSI(4440만원)는 선납금 30%(1332만원)를 내고 36개월간 87만원씩을,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컴포트(3840만원)는 선납금 45%(1728만원)를 낸 후 24개월간 88만원을 내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11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월 20만~40만원의 할부금으로 K3·K5·K7을 구입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금으로 차량가격의 10%, 할부금으로 36개월 동안 월 20만원(또는 30만원, 40만원)을 낸 후 만기 때 나머지 45%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할부금리는 연 4.9%. 동일 차량을 연 5.9%의 정상 할부금리로 구입했을 때보다 월 부담금이 K3는 20만원, K5는 26만원, K7은 35만원 정도 낮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쏘나타 하이브리드 400만원 할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현대자동차의 2014년형(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후보로 올릴 만하다. 높은 연비(16.8㎞/L)에 구미가 당겼지만 3000만원을 웃도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더욱 그렇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250만원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거기다 내년부터 지원될 정부 보조금 100만원을 11월부터 미리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내달 초 새 하이브리드 모델(LF)이 나오기 때문에 각 영업장에선 재고만 확인되면 추가 할인(70만~80만원)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420만~430만원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3개월 이상 장기 전시된 제품을 구매한다면 최저 2000만원 후반 가격에 하이브리드 최고 사양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도 할인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 구매자에게 정부 보조금 100만원에 주유권 100만원을 얹어주고 있으며 렉서스도 2014년형 LS 모델 구매자들에게 200만원어치의 주유권을 제공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1000만원 할인
정통 세단의 경우 한국GM의 2014년형 알페온이 좋은 조건에 나와 있다. 2015년형 알페온(3100만~3800만원)은 현재 50만원 할인에 10만원 선수금을 내면 연 3.9% 금리로 36개월 할부 판매한다. 지난 8월까지 생산된 2014년형 알페온은 사양은 비슷하지만 할인 금액이 150만원으로 2015년형보다 100만원이 많다. 할부금리도 연 1.9%로 2%포인트 싸다. 장기 전시차량이라면 추가 할인이 가능해 전체적으로 2015년형보다 300만~400만원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1000만원이 넘는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을 앞두고 주력 모델인 300C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0C 3.0디젤’ 400대를 115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된 가격은 4990만원. 이 차는 239마력의 최고 출력과 동급 최고인 56.0㎏·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복합연비 13.8㎞/L(도심 11.5, 고속도로 18.6)로 연료효율도 좋은 편이다. 크라이슬러는 이 밖에 300C 3.6가솔린 모델도 1120만원 할인한 4480만원에,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는 1060만원 깎은 5580만원에 판매 중이다.
◆폭스바겐의 깜짝 무이자 할부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파사트, CC 등은 구입하려면 2~3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베스트셀링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차량에 대해 11월 한 달간 24~36개월 특별 무이자 할부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라는 설명이다.
이전에 계약금을 내고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이번달 정식으로 서류에 사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사트2.0 TDI(3890만원)는 선납금 55%(2139만5000원)를 내고 24개월간 매달 73만원을 내면 된다. CC 2.0 TSI(4440만원)는 선납금 30%(1332만원)를 내고 36개월간 87만원씩을,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컴포트(3840만원)는 선납금 45%(1728만원)를 낸 후 24개월간 88만원을 내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11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월 20만~40만원의 할부금으로 K3·K5·K7을 구입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금으로 차량가격의 10%, 할부금으로 36개월 동안 월 20만원(또는 30만원, 40만원)을 낸 후 만기 때 나머지 45%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할부금리는 연 4.9%. 동일 차량을 연 5.9%의 정상 할부금리로 구입했을 때보다 월 부담금이 K3는 20만원, K5는 26만원, K7은 35만원 정도 낮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