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도착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 호주 도착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 시기와 관련, “12월 말 전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한·중·일 정상회담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수석은 “(3국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되고 분위기가 성숙하면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언제, 어떻게 개최할 수 있을지 여건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외교장관 회의를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러고 나서 여러 외교 여건이 성숙되면 정상회의 재개를 준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단 외교장관 회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번=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