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공효진 / 사진= 한경DB
강혜정 공효진 / 사진= 한경DB
강혜정 공효진

배우 강혜정이 공효진의 연기력을 극찬해 화제다.

배우 강혜정, 공효진이 14일 오후 서울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리타'(연출 황재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혜정은 주인공 '리타' 역에 더블 캐스팅된 공효진의 연기에 대해 "공효진씨가 연기하는 걸 보면 천재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며 "공효진은 휴대폰이 업그레이드되듯이 연기가 업그레이드된다 난 연기하는 게 쉽지 않고 슬럼프도 겪는다.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강혜정은 "시기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는데 공효진씨가 본인을 뛰어넘는 것 같은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충격 받았다. '와 대박이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효진은 "혜정씨가 친한 친구랑 내가 친한 친구가 같다. 조은지 씨랑 친분이 있어서 친해지게 됐다"며 "강혜정 씨가 처음에 왕성하게 활동할 때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동시대의 여성 배우 중 가장 무서운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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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기를 보고 작품을 보면서 '쟨 보통내기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강혜정은 괴물처럼 등장한 배우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강혜정, 공효진, 전무송이 출연하는 연극 '리타'는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하루 하루 반복되는 삶을 살던 리타가 우연히 만난 문학교수 프랭크와 인간적 교감을 나누며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리타'는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혜정 공효진, 연극 기대된다", "강혜정 공효진, 연기 잘 하는 사람이 칭찬하니 더 소름", "강혜정 공효진, 한번 보러 가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