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시대] 중국국제여행사, 200개 넘는 면세점 운영…여행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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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시대 유망주 (3)
올 매출 지난해보다 15% 늘 듯
올 매출 지난해보다 15% 늘 듯
중국국제여행사는 중국 1위 여행사다. 중국 내 공항, 항구 등에서 200개 이상의 면세점을 운영하는 면세점 업계 1위이기도 하다.
195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 여행산업 발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중국 여행산업의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 매출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중국국제여행사의 매출은 2010년 96억위안(약 1조7177억원)에서 작년 174억위안(약 3조113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매출은 약 200억위안(약 3조5786억원)으로 작년보다 15%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면세점 사업이라는 점은 한국 증시의 호텔신라와 비슷하다. 작년 중국국제여행사그룹의 면세점 부문 매출은 65억위안(약 1조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를 감안할 때 면세점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 회사의 면세점 사업은 자회사 중국면세품주식유한공사가 벌이고 있다. 중국 내 유일한 전국 범위 사업자이자 업계 1위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해외여행 시장 규모는 한국보다 약 12배 크지만 면세시장은 한국의 45%에 불과하다”며 “중국 면세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만큼 연평균 20~3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신규 면세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중국 면세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95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 여행산업 발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중국 여행산업의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 매출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중국국제여행사의 매출은 2010년 96억위안(약 1조7177억원)에서 작년 174억위안(약 3조113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매출은 약 200억위안(약 3조5786억원)으로 작년보다 15%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면세점 사업이라는 점은 한국 증시의 호텔신라와 비슷하다. 작년 중국국제여행사그룹의 면세점 부문 매출은 65억위안(약 1조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를 감안할 때 면세점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 회사의 면세점 사업은 자회사 중국면세품주식유한공사가 벌이고 있다. 중국 내 유일한 전국 범위 사업자이자 업계 1위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해외여행 시장 규모는 한국보다 약 12배 크지만 면세시장은 한국의 45%에 불과하다”며 “중국 면세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만큼 연평균 20~3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신규 면세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중국 면세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