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데이·디너존 등으로 세분화한 전용 111㎡ 주방
모닝·데이·디너존 등으로 세분화한 전용 111㎡ 주방
아침에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모닝존’, 낮엔 주부가 친구들과 차 등을 마시기 편한 ‘데이존’, 저녁엔 온 가족이 와인을 곁들여 식사할 수 있는 ‘디너존’….

EG건설이 이달 하순 세종시(행복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L1블록에서 선보일 ‘세종시 3차 EG더원’ 아파트 주방 모습이다. 세면대·변기·샤워실도 독립된 공간에 설치된다.

EG건설 관계자는 “수요자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입주민 관점에서 설계했다”고 말했다.

◆행정타운 인접한 중대형 단지

세종시 3차 EG더원, 세종시 핵심 행정타운 內 중대형 649가구
EG건설이 세종시에서 세 번째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상 9~22층 14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80㎡ 279가구와 111㎡ 370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동이 채광과 통풍이 좋은 ‘-자형’(판상형) 구조다.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 남쪽에 자리잡은 3-2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강뿐만 아니라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도 주변에 들어선다. 초·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중교통 수단인 BRT정류장도 가까운 편이다.

생활권 안에 주민센터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복합문화시설 체육관 등이 아우러진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는 것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한동윤 EG건설 분양소장은 “세종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이 거주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개발 재료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분양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아침·점심·저녁 별도 공간 부엌

세종시 3차 EG더원, 세종시 핵심 행정타운 內 중대형 649가구
EG건설은 실수요자의 편의를 증대하는 평면 설계에 신경을 썼다. 방 3칸과 거실을 전면향으로 배치하는 이른바 4베이 설계를 적용, 채광·통풍·조망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가변형 벽체를 설치,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방과 거실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가변형 벽체를 트면 거실 폭을 최대 7.4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용 111㎡에는 천연석 주방상판, 거실과 주방 천장의 친환경 페인트 마감 등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 건축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주방과 욕실 설계도 눈길을 끈다. 주방은 모닝·데이·디너 등 세 가지 영역(zone)으로 나눠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시간대에 맞춰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주부들의 주방 내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욕실도 차별화했다. 2~3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세면대·변기·샤워실을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가구와 내부 인테리어에 붉은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을 통해 편안함을 주는 ‘컬러 테라피(색상 치료)’와 입주민의 눈 건강을 고려해 자연광에 가까운 램프로 조도를 조절하는 ‘라이트 테라피(조도 치료)’도 도입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서 21일께 문을 연다. 청약은 이달 하순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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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