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독일 외교관 이어 라트비아 전 의원 스파이 혐의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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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기관이 16일(현지시간) 자국 내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라트비아 전 의원을 적발해 추방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 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러시아 태생의 라트비아 국적자 알렉세이 홀로스토프가 스파이 혐의로 추방당했다”고 발표했 다. 라트비아 외무부 대변인도 러시아에서 홀로스토프 전 의원이 추방당했다고 확인했다.
홀로스토프는 조사에서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지도를 받는 라트비아 정보기관의 지령으로 러시아에서 정치·군사 관련 정보 수집 활동을 해오며 FSB 장교를 포섭하 려 했다고 시인했다고 FSB는 설명했다. 전날 러시아 정보당국은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역시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
러시아 측의 조치는 앞서 독일 정부가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이었다.
연이은 스파이 추방 사건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 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러시아 태생의 라트비아 국적자 알렉세이 홀로스토프가 스파이 혐의로 추방당했다”고 발표했 다. 라트비아 외무부 대변인도 러시아에서 홀로스토프 전 의원이 추방당했다고 확인했다.
홀로스토프는 조사에서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지도를 받는 라트비아 정보기관의 지령으로 러시아에서 정치·군사 관련 정보 수집 활동을 해오며 FSB 장교를 포섭하 려 했다고 시인했다고 FSB는 설명했다. 전날 러시아 정보당국은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역시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
러시아 측의 조치는 앞서 독일 정부가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이었다.
연이은 스파이 추방 사건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