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마 스크린골프 '지스윙'…출시 5개월만에 500여대 판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게임소마(대표 박진규)의 스크린 골프 ‘지스윙’이 출시 5개월 만에 전국 160여개 매장에서 500여대가 팔려 화제다. 지스윙은 글로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그룹 계열사인 게임소마가 국내 스크린 골프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스크린 골프 브랜드다. 초고속 카메라 센서와 전용 물리엔진을 이용해 실제 골프장에서 즐기는 것과 같은 필드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 필드골프와 같은 거리감과 백스핀, 드로, 페이드 등의 구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필드형 인공지능 캐디 등 최신 기술과 하드웨어를 적용했다.

지스윙이 단기간에 국내 스크린 골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에는 제품 출시 초반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게임소마는 지스윙 출시 당시 시중 스크린 골프 매장에 제품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며 스크린 골프장 운영자들이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가파른 판매량 증가도 지스윙의 소비자 반응을 직접 경험한 일부 매장들이 스크린 장비를 지스윙으로 교체하는 등 지스윙 전용 매장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