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의 복수극이 성공을 알리고 있었다.



11월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강준(정겨운)네 식구들이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사 활동을 나온 이진영(강경헌)과 이민영(진예솔)은 벤치 한 구석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둘은 강준이 불륜을 저질렀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때 아버지 이정식(한진희)이 다가왔다. 그는 노발대발하며 "불륜? 강준이가? 이런 우라질"이라고 괴성을 질렀다.



집으로 돌아온 정식. 마침 아내 고동순(김영애)은 유행가를 흥얼대면서 입술을 물들이고 있었다. 정식은 강준이 불륜을 저질러서 금란(하재숙)이 자살을 한거냐며 소릴 질렀다. 그러자 동순은 사색하며 딸들에게 책임을 떠안겼다. 진영, 민영, 동순은 계속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었고, 때마침 교채연(왕지혜)이 왔다.



정식은 이번엔 채연에게 물었다. 금란이 있을 때도 강준을 만났냐고 하자 채연은 어차피 지나간 일이라며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강준의 장모님이 물벼락을 맞아서 이에 앙심을 품고 회사로 쳐들어왔다고 알렸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정식은 큰 화분을 집어던지며 "우라질"을 외쳤다. 집에서 쫓겨난 세 사람은 고민고민하다가 사라네 집으로 갔다.



한편 강준도 사라에게 갔다. 그는 사라에게 안기면서 힘드니까 언제든 오라는 사라의 말이 생각났다고 했다. 사라 집으로 들어간 강준. 그는 거기서 커피 잔을 들고 오손도손 모여있는 자기 식구들, 동순, 진영, 민영을 봤다. 사라는 괜찮다며 강준에게 너그러운 미소를 날렸다. 그 시각, 태희는 심리 분석 결과를 메일로 확인하고 있었다.



밤이 깊었고, 사라는 주방에 있었다. 강준은 갑자기 사라를 껴안더니 고맙다고 했다. 사라는 이제 모든 게 자기 뜻대로, 자기 복수극대로 되어가고 있다는 걸 감지했다.



태희는 이층 방에서 나왔다. 그는 일층 부엌을 바라봤고, 껴안고 있는 두 사람을 눈으로 확인했다. 태희는 지금 메일에 나온 결과 때문에 머리가 띵했다. 메일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분석결과 한태희님은 사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태희는 "내가... 저 아줌마를 사랑한다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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