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가시화와 자회사의 흡수합병으로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계열사는 경쟁력 회복과 사업 확장으로 성장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이 직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제조부문의 호조로 직전분기보다 77.8% 늘어난 322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연결도 건설부문과 금융계열사의 수익개선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의 제조사업부문은 방산과 화약이 주력으로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워 안정적이란 평가다. 그동안 개발해왔던 방산 프로젝트가 양산체제를 갖춰 내년부터 납품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태양광은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비용 절감 노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며 "건설은 이라크 주택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