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은 이미 통산 154홈런을 때리며 거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자료사진 = SPOTV).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5, 마이애미)이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마이애미가 스탠튼과 13년간 총 3억2500만 달러(약 35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최고액 계약이다.



지난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뉴욕양키스(10년 2억7500만 달러)의 규모를 초과한 것은 물론 이전까지 사상 최대 계약이었던 미겔 카브레라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0년-2억9200만 달러`도 넘어섰다.



계약조건 중에는 6시즌 동안 일정 경기수를 뛰며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등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시즌 마이애미 팀 연봉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았다. 2003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마이애미가 등을 돌린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 모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탠튼의 현재 성적과 미래 기대치 자체가 워낙 높다. 스탠튼은 올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88 37홈런 105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25세가 된 스탠튼은 이미 통산 154홈런을 때리며 거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월 얼굴에 공을 맞기 전까지 145경기에서 타율 0.288 장타율 0.555(1위) 37홈런(1위) 105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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