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추도식…이재용 부회장 첫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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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19일) 삼성그룹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추모식을 처음으로 주관합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 창업자인 이 선대회장의 27주기 추도식은 내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립니다.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장기 부재 중인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가족을 대표해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입니다.
이 날 추도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삼성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올해 추모식도 범 삼성가의 가족 행사로 열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추도일 오전에는 삼성 관계자가, 오후에는 CJ와 신세계, 한솔그룹 등 나머지 그룹사가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역시 삼성 주도 추도식은 용인에서, 제사는 CJ그룹의 주재로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따로 진행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창업주의 추도식에는 범삼성가 가족들이 모두 참석해왔으나 지난 2012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회장 사이에 상속 소송이 불거지면서 3년째 삼성가는 따로 추도식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이재현 회장의 항소심 판결 직전 범삼성가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가족 간 화해 움직임도 있었지만 올해 추도식도 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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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추모식도 범 삼성가의 가족 행사로 열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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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시 삼성 주도 추도식은 용인에서, 제사는 CJ그룹의 주재로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따로 진행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창업주의 추도식에는 범삼성가 가족들이 모두 참석해왔으나 지난 2012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회장 사이에 상속 소송이 불거지면서 3년째 삼성가는 따로 추도식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이재현 회장의 항소심 판결 직전 범삼성가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가족 간 화해 움직임도 있었지만 올해 추도식도 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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