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미국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54세 연하의 여성과 옥중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킹스카운티가 지난 7일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해 이들이 90일 이내에 결혼식을 올리도록 허가했다.





맨슨의 예비 신부인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께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버튼은 또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튼은 지난 9년간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은 무죄라고 주장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그를 추종해왔다. 버튼은 19세에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의 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튼의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과 결혼을 결심한 것도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찰스 맨슨의 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찰스 맨슨은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한편 배우 샤론 테이트는 1969년 8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남편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자택에서 살해됐다.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제 정신이 아니구만",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미친...",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헐..대박",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이런 일이 실제로?",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말도 안돼",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헐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샤론테이트공식홈페이지/ 방송화면캡처)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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