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2014 프로야구 '별중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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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는 신인상
‘신고선수 출신’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2014년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별로 거듭났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서건창은 총 유효표 99표 중 77표를 얻어 박병호(13표), 강정호(7표) 등 팀 동료를 압도적 차이로 제쳤다.
서건창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210안타)를 넘어섰고 최다 득점(135개) 신기록도 세우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최다 안타, 득점뿐만 아니라 타율(0.370)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도루(48개) 3위, 출루율(0.438) 4위에 오르는 등 넥센의 톱타자로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건창은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받았다.
서건창은 수상 직후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처럼 한 걸음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는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에게 돌아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서건창은 총 유효표 99표 중 77표를 얻어 박병호(13표), 강정호(7표) 등 팀 동료를 압도적 차이로 제쳤다.
서건창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210안타)를 넘어섰고 최다 득점(135개) 신기록도 세우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최다 안타, 득점뿐만 아니라 타율(0.370)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도루(48개) 3위, 출루율(0.438) 4위에 오르는 등 넥센의 톱타자로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건창은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받았다.
서건창은 수상 직후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처럼 한 걸음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는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에게 돌아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