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해로운 농약이 다량 함유된 중국산 삼을 대량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 한 심마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밀반입한 중국산 산양삼을 국내산으로 속인 혐의로 안모씨(57)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뿌리당 2000원인 중국산 산양삼 2만뿌리를 국내로 반입한 후 뿌리당 3만~5만원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