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규 상장되는 우리은행의 평가가격이 높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이날부터 우리금융 주식은 우리은행으로 신규 상장된다"며 "거래 정지시 종가는 1만1900원이었는데, 신규 상장되는 우리은행의 평가가격이 이보다 44% 높은 1만7100원으로 공시됐다"고 말했다.

동시호가는 평가가격의 90~200%인 1만5400~3만4200원 사이에서 접수돼 접속매매를 위한 기준가격이 정해진다.

이 연구원은 "평가가격 1만71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3배"라며 "최저호가 90%로 형성돼도 0.75배로, 은행 평균 0.6배에 비해 적잖이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