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우아한 도발…女心이 흔들린다
남성 시계의 대명사였던 IWC가 이번에는 여성들의 손목에 잘 어울릴 만한 우아한 시계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름 37~40㎜의 아담한 크기로 총 20종이 출시된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컬렉션이다. 이탈리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여유로움과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의 정교함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컬렉션의 대표작은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오토매틱 문 페이즈’를 꼽을 수 있다. 시계 전체에 걸쳐 174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제품은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별들이 자유롭게 떠 다니는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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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연출한다. 케이스 소재에 따라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사용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됐다.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오토매틱 데이 앤드 나이트’는 다이아몬드와 마더 오브 펄(자개)이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인다. 해외 방문이 잦은 비즈니스맨부터 다양한 파티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오토매틱’은 화려하면서도 클래식 워치를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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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이얼(시계판)에 반짝이는 효과를 더한 마감 처리와 섬세한 세공이 돋보인다.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시곗줄)은 이탈리아의 고급 구두 제조 업체인 산토니의 고급 악어가죽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시곗줄이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항구도시인 포르토피노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해안가 주택들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산토니가 IWC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고 정교한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이들 스트랩은 시계에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조지 컨 IWC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시장 조사 결과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시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손목이 가는 고객들과 여성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