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다우·S&P500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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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오늘(21일) 오후 해산된다. 내달 14일 실시되는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경제정책)'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전망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부터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틀 만에 또 갈아치웠다.
시장지배적 지위 규정을 둘러싼 NHN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법정 공방에서 NHN이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망신주기식 빚 독촉'을 금지하는 내용을 새로 포함해 개정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내달 14일 총선
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오후 해산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결정한다.
이어 오후 1시 국회의사당에서 시작하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의장이 해산 조서를 낭독한 뒤 중의원은 해산된다. 이후 여야는 중의원 475석(소선거구 295석, 비례대표 180석)의 새 주인을 찾는 총선(12월2일 고시·12월14일 투표 및 개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 미국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21달러(0.19%) 오른 1만7718.97달러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03포인트(0.20%) 상승한 2052.7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16포인트(0.56%) 상승한 4701.87로 장이 끝났다.
폴 젬스키 보야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투자전략 부문팀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지표가 부진했지만, 미국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1달러(1.34%) 오른 배럴당 75.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게 나왔지만,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동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달러(0.25%) 떨어진 온스당 1190.90달러로 마쳤다.
◆ 대법 "NHN에 대한 공정위 시정명령 부당"…취소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NHN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거래 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는 행위를 강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에는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 무디스 "아르헨티나 경제, 침체 수렁에 빠져"
올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마이너스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보다 더 저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추수감사절 여행객 2007년 이후 최다될 듯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자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때 여행객이 금융위기 직전 해인 2007년 이래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AAA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집에서 차를 몰고 50마일(약 80㎞) 이상 떠날 여행객의 수를 463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보다 4.2% 오른 수치로 2007년 이래 최다다.
◆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15% 이내 할인만 가능
원칙적으로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21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물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내 중소서점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출판 유통구조 확립을 꾀하려는 제도취지를 담았지만, 시장에서는 책값 인상 우려에 따른 비판론도 적지 않았다.
◆ 오늘부터 ‘망신주기식 빚 독촉’ 금지
'망신주기식 빚 독촉'을 금지하는 내용을 새로 포함해 개정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
개 정법은 사채를 갚지 못한 사람에 대해 제3자 등이 모인 곳에서 채무사실을 알리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도록 했다. 또 반복적으로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행동과 다른 사람의 채권을 대량으로 넘겨받아 채무자에게 소송을 남발하는 행동 등도 금지된다.
◆ 서울·경기·강원 영서 늦은 밤 비…낮 최고 11∼18도
21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은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에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부터 양호한 미국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틀 만에 또 갈아치웠다.
시장지배적 지위 규정을 둘러싼 NHN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법정 공방에서 NHN이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망신주기식 빚 독촉'을 금지하는 내용을 새로 포함해 개정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내달 14일 총선
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오후 해산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결정한다.
이어 오후 1시 국회의사당에서 시작하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의장이 해산 조서를 낭독한 뒤 중의원은 해산된다. 이후 여야는 중의원 475석(소선거구 295석, 비례대표 180석)의 새 주인을 찾는 총선(12월2일 고시·12월14일 투표 및 개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 미국 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21달러(0.19%) 오른 1만7718.97달러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03포인트(0.20%) 상승한 2052.7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16포인트(0.56%) 상승한 4701.87로 장이 끝났다.
폴 젬스키 보야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투자전략 부문팀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지표가 부진했지만, 미국 경제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1달러(1.34%) 오른 배럴당 75.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게 나왔지만,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동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달러(0.25%) 떨어진 온스당 1190.90달러로 마쳤다.
◆ 대법 "NHN에 대한 공정위 시정명령 부당"…취소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NHN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거래 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는 행위를 강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에는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 무디스 "아르헨티나 경제, 침체 수렁에 빠져"
올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마이너스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보다 더 저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추수감사절 여행객 2007년 이후 최다될 듯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자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때 여행객이 금융위기 직전 해인 2007년 이래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AAA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집에서 차를 몰고 50마일(약 80㎞) 이상 떠날 여행객의 수를 463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보다 4.2% 오른 수치로 2007년 이래 최다다.
◆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15% 이내 할인만 가능
원칙적으로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21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물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내 중소서점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출판 유통구조 확립을 꾀하려는 제도취지를 담았지만, 시장에서는 책값 인상 우려에 따른 비판론도 적지 않았다.
◆ 오늘부터 ‘망신주기식 빚 독촉’ 금지
'망신주기식 빚 독촉'을 금지하는 내용을 새로 포함해 개정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
개 정법은 사채를 갚지 못한 사람에 대해 제3자 등이 모인 곳에서 채무사실을 알리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도록 했다. 또 반복적으로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행동과 다른 사람의 채권을 대량으로 넘겨받아 채무자에게 소송을 남발하는 행동 등도 금지된다.
◆ 서울·경기·강원 영서 늦은 밤 비…낮 최고 11∼18도
21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은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에 내륙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