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월 납부금을 일반 할부 상품보다 40%가량 낮춘 ‘개인전용 리스상품’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생각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른 맞춤형 상품이다.

현대캐피탈이 내놓은 개인전용 리스상품은 월 납부금을 할부 상품에 비해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802만원인 싼타페를 선수금 15%(420만원)를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은 72만원이다. 반면 같은 차량을 같은 기간 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 리스료는 44만원이다. 특히 할부로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등록세·취득세·공채 등의 등록비용(187만원)과 3년간의 자동차세(156만원)까지 고려하면 총비용은 47%가량 저렴해진다.

현대캐피탈의 개인리스 상품은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납부, 차량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처리해준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