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24일) 오전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중국이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하했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조치를 단행한 것은 유동성을 확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중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2위권 공기조절장치 제조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옛 한라공조)가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팔린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1일 미국 비스테온그룹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생명과학Ⅱ·영어 오늘 최종정답 발표

올해 수능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평가원은 전날 이의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의 신청이 들어온 130문항에 대한 최종 정답을 확정했다.

평가원은 심사 결과를 토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을 포함해 전 영역에 대한 최종 정답을 이날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 개별 성적은 다음 달 3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중국 금리인하 기습…전세계 주식·외환·원자재 강세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세계 4대 경제 대국 중 미국을 제외한 중국·일본·유럽의 3대 중앙은행이 모두 통화완화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세계 주식·외환·원자재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중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한국은행 통화정책과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미국·유럽 증시와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연말까지 오른다' 국내 증시 낙관론 다수 등장

국내 증시에도 연말까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많아지고 있다. KB투자증권 백윤민 연구원은 "당장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뚜렷하게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연말 쇼핑시즌을 통한 주가 반등 기대감은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코스피지수는 다음주부터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훈풍을 타고 1980선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지표의 깜짝 반등과 국제 유가 하락 추세, 블랙프라이데이 호조 기대 등이 주요 상승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 울산 200개 부품社 "거리 나앉을 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상주하는 200여개 부품 협력사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법원 판결에 따라 부품사 직원들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대차의 통보에 따라 늦어도 내년 초까지 현대차 공장 내 사무실 문을 닫고 공장 밖에 별도 사무실을 구해야 한다.

소속 직원과 하도급 근로자 등 2000여명이 현장에서 일하는 부품사들은 사무실 상당수가 사실상 조립공장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새 사무실 임차 등 비용 증가와 부품 공급 차질, 이에 따른 연쇄 도산을 우려하고 있다.

한라공조, 사모펀드에 팔린다

세계 2위권 공기조절장치 제조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옛 한라공조)가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팔린다. 한앤컴퍼니와 비스테온그룹은 다음달 중순께 주식매매계약(SPA)을 정식 체결할 계획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 시가총액이 5조711억원(21일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인수가격은 4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이뤄진 기업 거래 중 오비맥주(8조572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00대 상장사, 올해 '2곳중 1곳' 이익 감소

올해 제조업 경기가 침체에 빠져 국내 100대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4조79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6조6437억원)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조1410억원에서 36조6437억원으로 15.1% 줄어들었다.

국회 안전특위, 제2롯데월드·싱크홀 현장점검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와 주변 싱크홀(지반침하)을 대상으로 첫 현장점검을 한다.

안전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로부터 제2롯데월드 건설과 인근 싱크홀 문제에 관한 관계기관 브리핑을 듣고, 관련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흐리고 오전부터 곳곳 비…경기내륙 출근길 안개 주의

24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 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충청남도에는 늦은 밤에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에는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경기 남부에도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보다 높겠으나 낮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기온 분포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