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의 기소 소식에 약세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동서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2.67%)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24일 폐기해야 할 시리얼을 새 제품과 섞은 뒤 시중에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 대표와 등 임직원 다섯 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4월부터 올 5월까지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생산된 시리얼 5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품질 검사를 실시해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새 제품의 제조 공정에 10% 비율로 섞어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