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4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VDL이 중국 관광객 공략을 위해 제주시 연동에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VDL의 제주도 1호점 매장은 중국 관광객들의 새 쇼핑 명소로 손꼽히는 '바오젠 거리'인 연동에 마련했다. 최근 연동 상권은 매출의 약 95%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 관련이라고 LG생활건강 측은 전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사의 더페이스샵과 비욘드, 보떼 매장에 이어 VDL도 매장을 개설한 것.

백지미 VDL 브랜드매니저는 "제주 연동점을 열어 세계시장을 좌우하는 중국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내년까지 중국인 특수 상권인 제주 지역 면세점에 VDL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DL, 제주도 연동에 매장 열어…"유커 공략"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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