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본사 이전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부산 본사 시대를 맞이했다.

예탁원은 지난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부산 본사이전을 마무리 짓고, 유재훈 사장의 첫 출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예탁원은 1974년 창립 이후 지난 40년간 증권의 청산결제서비스, 펀드의 자산운용지원서비스, 예탁결제시스템의 해외 수출 등을 담당해왔다.

예탁원은 부산 본사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KSD나눔재단'을 통한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내 유수 대학과 연계·운영할 새로운 금융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따듯한 자본주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금융기능에 맞 게 비즈니스와 경영관리 전반의 재구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는 성공적인 부산 정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단 없는 경영혁신으로 본격적인 부산 금융허브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