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48% 늘어난 232억원, 당기순이익은 373% 증가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6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과 77억원을 기록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중국과 대만 패널업체의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장비 공급이 증가했고 파워로직스를 포함한 계열회사들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인 파워로직스는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보호회로 제품의 물량증가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직전 분기 대비로는 큰 폭 상승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는 4분기에도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에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맞춰 계열사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