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1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는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지역 주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경기장 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 나들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인 최우수상은 세계태권도연맹 공인을 받은 컬처메이커, 장관 표창인 우수상은 야외 헬스형 운동기구 제작업체인 케이엘에스와 인공암벽 관련용품 제작업체 디스커버리씨에스가 받는다. 우수 프로스포츠단에는 프로농구 창원 LG,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충남 아산시와 충북 보은군이 선정됐다.

올해 10회째인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업체를 격려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계와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정했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에서 열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