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로 중부경찰서 사거리에 있는 옛 쌍용빌딩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티센터타워로 탈바꿈했다.

서울시 중구는 충무로 리모델링 활성화시범구역에 있는 업무시설인 쌍용타운에 대한 리모델링 사용승인 신청을 처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저동2가 24의 1 일대에 자리잡은 이 빌딩은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266㎡ 규모의 업무시설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기존 건축물 연면적의 15% 범위 내에서 증축이 이뤄져 연면적이 2820㎡ 늘어났다.

충무로 일대는 2011년 7곳이 리모델링 활성화시범구역으로 지정됐다. 리모델링이 끝난 시티센터타워는 △건축물 외관 보전 △내진성능 보강 △단열시공 등이 이뤄졌다. 새 빌딩에는 사무실 은행 등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