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값 뛰자 대용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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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판매 40% 늘어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대용량 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몰 11번가는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대용량 과자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산 일반 과자는 12%, 수입 과자는 25% 매출이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과자 제품은 500g에서 많게는 6㎏에 이르지만 가격은 대체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대용량 가축 사료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인간사료’라고 불리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른바 ‘옛날과자’인 고구마 과자나 소라 과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누네띠네, 감자과자, 계란과자, 사과잼쿠키, 만쥬, 건빵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11번가 관계자는 “대용량 과자는 기존에는 호프집이나 노래방 등 업소용으로 팔리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질소 과자 논란이 일며 20~30대 젊은층이 새로운 소비자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온라인몰 11번가는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대용량 과자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산 일반 과자는 12%, 수입 과자는 25% 매출이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과자 제품은 500g에서 많게는 6㎏에 이르지만 가격은 대체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대용량 가축 사료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인간사료’라고 불리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른바 ‘옛날과자’인 고구마 과자나 소라 과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누네띠네, 감자과자, 계란과자, 사과잼쿠키, 만쥬, 건빵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11번가 관계자는 “대용량 과자는 기존에는 호프집이나 노래방 등 업소용으로 팔리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질소 과자 논란이 일며 20~30대 젊은층이 새로운 소비자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