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기업환경지수가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Ifo 경제연구소는 24일(현지시간) 독일의 11월 기업환 경지수가 10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103.2에서 1.5 포인트 오른 수치다.

가장 신뢰받는 지표인 Ifo 기업환경 지수는 지난달까지 6개월 내리 하락했다. 또 11월의 시장상황 평가지수는 지난달 108.4에서 110.0으로 올랐고, 오는 6개월의 상황을 보여주는 시장예측지수는 98.3에서 99.7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Ifo 지수 호조는 4분기 독일 경제 가 괜찮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Ifo 기업환경지수는 독일 내 제조, 건설, 도·소매업 등 각종 산업 분야 실무 노동 인력 7000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다. 주로 시장 현황과 향후 6개월간 주문량에 대한 판단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