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체외진단 분야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보유한 업계 최대 규모의 영업망과 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해 체외진단기기 판매를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코틀랜드 국영 의료 시범사업서 빠른 응급조치 실현 등으로 성능을 입증 받은 `IB10`을 포함한 급성 심장질환, 신진대사, 염증 질환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기기를 상대방에 공급합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써모일렉트론(Thermo Electron)`과 `피셔사이언티픽(Fisher Scientific)`이 2006년 합병하면서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기업.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체외진단용 시약과 진단 기기, 실험실 설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크 트렘블레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진단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체외진단기기 플랫폼을 구비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과 당사의 선진 기술을 접목해 완전히 차별화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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